8월 13일 리서치 이야기(실리콘투, 일진전기, 오스테오닉, 지어소프트, 오아시스, JYP Ent.)

작성자
하이불스
작성일
2024-08-13 10:25
조회
585

8월 13일 리서치 이야기

이지스 리서치(https://t.me/jeilstock)





실리콘투 2분기 실적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0813000194


※ K-뷰티 대장주인 실리콘투가 또 한번 실적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높아져있는 시장의 기대치마저도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입니다. 하이불스 구독자분들은 펀드 편입 종목이기도 하고, 투뿔(1++) 추천주로도 여러차례 소개해드려 잘 아시겠지만, 실리콘투는 자사 플랫폼인 스타일코리안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K-브랜드 제품을 유통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K-뷰티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실리콘투가 전 세계에 K-뷰티를 유통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면서, 또 인디 뷰티 브랜드의 등용문도 되고 있습니다. 최대 매출처의 비중이 11.7%에 불과할 정도로 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고, 매출처별 실적 성장이 모두 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중요시하는 중국향 매출 비중이 없는 점이 정말 좋은 투자포인트입니다.


※ 실리콘투는 뷰티 브랜드사의 제품을 직접 매입해 유통하는 사업 구조입니다. 이때 매입한 브랜드사의 제품은 유통·판매해 매출로 잡히기 전까지는 재고자산으로 처리됩니다. 따라서 재고자산이 실리콘투 실적의 선행지표가 되는데, 2분기 재고자산은 1396억원으로 1분기 1040억원 대비 +34.2% 증가했습니다. 작년 2분기의 646억원 대비로는 무려 +116.2% 증가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실리콘투의 성장 스토리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 23기(2024년) 반기(2분기)말 재고자산 : 1396억원



▲ 23기(2024년) 1분기말 재고자산 : 1040억원



▲ 22기(2023년) 반기(2분기)말 재고자산 : 646억원


※ 최근 미국도 경기 둔화로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감소하고 있는데, 화장품은 사실상 필수소비재에 가깝고, 특히 실리콘투가 주로 유통하는 제품들은 중저가의 가성비 인디 뷰티 브랜드 제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경기 둔화 국면에서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연말 쇼핑 시즌입니다. 작년에도 10월 아마존프라임데이, 11월 블랙프라이데이, 12월 연말 쇼핑대목을 지나면서 실적이 크게 뛰었는데, 올해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실리콘투는 현재 하이불스 펀드에 편입 중입니다.





일진전기 2분기 실적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0813000314


※ HD현대일렉트릭, 제룡전기와 함께 전력기기 섹터 top-pick으로 말씀드렸던 일진전기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일진전기는 변압기, 차단기 등 중전기기와 전선을 모두 제조하는 전력기기 토탈 솔루션 기업입니다. 올해 상반기(1H24) 기준 매출 비중은 전선 사업부 84.2%, 중전기 사업부 15.6%입니다. 1H24에 전선 사업부의 매출이 작년 동기(1H23) 대비 +36%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 변압기, 차단기 등의 중전기기는 전력망을 깔 때 공사 초반에 투입되기 때문에 사이클 확장기에 실적이 가장 좋고, 전선은 시차를 두고 공사 후반에 세팅되기 때문에 사이클 후반부에 좋습니다. 일진전기는 사업 구조 상 이번 전력망 사이클을 가장 길게 누릴 수 있습니다. 2분기에도 수주잔고 1,645,310천$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만큼, 향후 실적도 계속 기대됩니다.




※ 올해 초 진행한 일진전기의 유상증자 자금 사용 계획


※ 일진전기 투자포인트 : https://hibulls.com/?p=56263





오스테오닉 2분기 실적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0813000400


※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제조하는 오스테오닉이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통상 1~2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긍정적입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3번째입니다. 물론,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내수 판매 대비 판매 단가(ASP)가 1.6~2배 높은 수출 비중이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실적 볼륨과 수익성이 모두 좋아지고 있습니다(수출 비중 1Q24 35.2% → 2Q24 41.6%).




※ 지난 6월에 오스테오닉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35.5%)을 차지하는 트라우마 제품군 927종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고, 8월 초에는 자사주 86만주를 1주당 5,786원에 교환할 수 있는 교환사채(EB)를 발행했습니다. 트라우마 제품군의 FDA 허가를 계기로 미국 시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E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스포츠메디신 CAPA 증설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3분기 중으로는 미국 파트너사 Zimmer Biomet향 스포츠메디신 임플란트 신제품의 FDA 최종 허가를 기대 중입니다.


※ 오스테오닉 투자포인트 : https://hibulls.com/?p=54093





지어소프트 2분기 실적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0813000448


※ 자회사로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 '오아시스'를 두고 있는 지어소프트가 2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오아시스향 매출 비중이 1분기 18.28% → 2분기 19.40%로 증가하며 오아시스가 견인하는 실적 성장세가 지속됐고, IT 서비스와 광고 등 다른 사업부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2분기에 디지털 온라인 광고대행 사업의 매출이 큰 폭 증가(1분기 422억원→2분기 726억원)한 점이 눈에 띕니다.


오아시스, 상반기 영업益 135억·매출 2599억 달성…"풍부한 유동성 기반 지속 성장"

https://www.ajunews.com/view/20240813124144441


※ 고금리 지속에 따른 소비 여력 둔화로 불황형(합리적, 가성비)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이상 기후와 물류비 증가에 따라 식품 및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내식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오아시스의 영업 환경에는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에 공격적으로 진입했지만, 품질 문제가 여러번 불거지면서 품질에 민감한 신선식품 시장으로는 제대로 들어오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고, 티몬·위메프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 파산, 쿠팡 유료회원비 인상 등도 오아시스에 긍정적인 이슈로 보고 있습니다.


※ 지어소프트 투자포인트 : https://hibulls.com/?p=55926





JYP Ent. 2분기 실적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0813000992


※ JYP Ent.가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업황 성장세가 꺾이면서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는데, 실적이 개선되어야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분기별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는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업황 회복 시에는 거버넌스 리스크가 가장 적은 JYP Ent.를 최선호 선택지로 봅니다. 아래는 2분기 실적발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대신증권 임수진 애널리스트가 수고해주셨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JYP Ent.는 현재 하이불스 펀드에 편입 중입니다.


■ 실적 주요 내용

매출액 957억원(YoY -36.9%, QoQ -29.9%) 컨센 부합했으나, 영업이익 93억원(YoY -79.6%, QoQ -72.3%)으로 어닝쇼크 기록 

어닝쇼크 원인은 기타비용에서 발생하였는데 비활동기에도 전년대비 90억원 증가하였음. JYP 360 제조원가(50억원) 및 아티스트 해외활동 증가에 따라 기타비용이 증가 

- [음반] 136억원(YoY -81.7%, QoQ -56.1%) 기록. 2분기는 비활동기로 나연 45만장, 엑디즈 9만장, NEXZ 14만장 및 스키즈 구보 12만장 등 총 78만 장 기록  

- [음원] 128억원(YoY 2.8%, QoQ -19.2%) 기록. 국내 음원 20억원, 해외 108억원으로 비활동기에도 견조한 흐름 유지

- [공연] 140억원(YoY -3.1%, QoQ -52.4%) 기록. 스키즈, 니쥬 팬미팅, ITZY  투어 매출 3분기로 이연 

- [MD] 147억원(YoY -32.5%, QoQ -38.5%) 기록. JYP 360 MD 70억원, 2분기 일본 팬미팅/투어 MD 매출은 모두 반영되었으나 JYP360 온라인 일부 매출 3분기로 이연


■ JYP 3분기 활동 계획

- [SKZ] 재계약 조기 성사. 하반기 대규모 투어 예정. 25년에는 미국, 라틴 아메리카 투어 예정

- [트와이스] 상반기 활동 적었으나 하반기 일본 정규, 유닛, 쯔위의 솔로 등 다양한 활동 예정

- [ITZY] 28개지역 월드투어. 하반기 리아 포함하여 완전체 컴백 계획

- [엔믹스] 8/19 컴백 예정이며 티저 조회수 예전보다 큰 폭으로 성장세. 성장 잠재력 유효하다 판단

- [니쥬] 3분기 컴백. 팬미팅 포함 풍부한 활동 계획

- [NEXZ] 8/21 일본 공식 데뷔 예정


■ 2024 데뷔 및 컴백 일정

- 4분기  LOUD, ProjectC 데뷔 예정

- 중장기적으로 중남미 지역 포함하여 해외 지역 입지 강화할 계획. L2K 준비중

- INNIT 신규 레이블 설립: KBS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 예정. 다양한 유형의 아티스트 육성 및 매니지먼트 계획

- JYP 샵과 팬즈는 통합 플랫폼 형태로 구축 진행중. 내년 초 통합 플랫폼 출범시킬 계획

- JYP360: 올해 초 제시한 매출 +30%, 영업이익률 10% 타겟은 여전히 유효. 2분기에는 팝업스토어 관련 온라인 매출이 3분기로 이연된 영향


■ Q&A

1. SKZ 4분기 컴백 예정인지? 음반발매가 있는 것인지?

- 4분기 추가적 앨범 형태로 컴백 출시 예정


2. JYP 360 이연규모는?

- 기타 비용이 전년 대비 90억원 증가했는데 360은 이중 50억원 정도. 제조원가가 반영이되서 기타 원가가 증가한 것


3. 기타원가 90억원 중 40억원은 구조적인지 일시적인지?

- 구조적 증가라기보다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

- JYP 360을 제외한 기타원가는 매출활동을 위한 여러가지 제반비용을 포함. 아티스트, 크루의 이동 여비, 숙박비 등

- 360 MD 사업은 총매출 방식. 상품을 제조하는 원가가 발생하는데 기타원가에 연결로 잡히는 것


4. 넥스지, 앞으로의 향후 방향성은? 매출 인식 구조는?

- 국내, 글로벌, 일본 앨범 활동 병행할 계획. 지역확장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계획중

- 일본 활동은 파트너사에서 비용반영 후 정산 받는 개념. 한국에서 활동할 경우 한국에서 인식 후 정산을 해주는 구조


6. JYP360 매출 인식 지연된 이유는?

- 팝업스토어 끝나는 시점이 분기 말이었음. 구조적인 이유보다 진행된 시점 상 인식이 늦어졌음. 온라인 예판이 원래 반영되는데 분기 말이어서 다음분기로 이연된 것


7. 트와이스 스타디움 콘서트 인식 시점은?

- 반영시점 아직 알기 어려워 향후 업데이트 예정. 현재로서 4분기가 유력하다고 생각


8. VCHA, 내부적으로 현재까지 성과 어떻게 판단하는지?

- 시장과 비슷한 시각으로 평가. 미국 시장은 국내와 다른 환경으로 시간을 두고 봐야할 것. 지속 콘텐츠 및 활동 계획중


9. INNIT 엔터 설립. 투자 비용 규모는 어느정도인지? 

- 비용은 3분기 일회성으로 반영될 예정인데 규모는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움


10. LOUD, ProjectC. 21년도 공개 후 3년동안 데뷔가 늦어졌는데 팬덤 형성에 어떤 영향 미칠지?

- 향후 나올 콘텐츠가 중요하지 기존에 공개 했고 여부는 크게 영향주지 않는다고 생각




전체 0